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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보다 치명률이 높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급성 심부전

mypresent2 2024. 11. 28. 11:08

심부전, 심장질환의 종착역


심부전은 심장의 구조적 또는 기능적 이상으로 인해 혈액을 충분히 펌핑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심박출량이 50% 미만이면 가벼운 산책도 숨이 차고, 40% 미만이면 쉬는 중에도 숨이 찰 수 있습니다.
노화로 인한 심장 근육 약화도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심부전의 위험성, 암보다 치명적


심부전은 단일 질환이 아닌 심장질환의 마지막 단계를 의미합니다.
말기 심부전 환자의 경우 진단 후 2년 내 사망률이 80%에 달해, 암보다도 치명적입니다.
특히 심부전 증상은 노화 증상과 유사해 돌연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심부전의 전형적인 증상

  • 호흡곤란: 초기에는 운동 시, 진행되면 가만히 있어도 숨이 찹니다.
  • 발목부종: 혈액 순환 저하로 발목이 붓습니다.
  • 만성피로: 산소 공급 부족으로 항상 피곤함을 느낍니다.
  • 복수, 불면증: 체내 수분 축적으로 복수가 생기고 숙면이 어렵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른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심부전 유형별 심방세동과 사망률


심부전 환자는 박출량(LVEF)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됩니다:

  1. HFpEF(박출량 보존 심부전): 심방세동 유병률 45.2%, 병원 내 사망률 3.0%.
  2. HFmrEF(박출량 경계 심부전): 심방세동 유병률 39.8%, 병원 내 사망률 3.6%.
  3. HFrEF(박출량 감소 심부전): 심방세동 유병률 28.9%, 병원 내 사망률 7.1%.
    유형별로 심방세동 발생률과 사망률이 차이를 보이지만, 모두 장기적으로 높은 위험성을 지닙니다.

 


 

심방세동과 심부전의 연관성

  • 사망률: 심방세동이 있는 환자는 사망 위험이 최대 1.22배 증가.
  • 뇌졸중 위험: 심방세동 환자는 뇌졸중 발생 가능성이 1.9배 높음.
    심방세동은 심부전 환자의 예후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정기적 검사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한국 급성 심부전 환자 등록사업(KorAHF)


KorAHF는 급성 심부전 환자의 치료와 예후를 개선하기 위한 연구 사업입니다.
2011~2016년, 전국 10개 병원에서 5,625명의 환자를 등록해 임상 데이터를 수집·분석했으며, 이를 통해 심부전 치료와 관리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국내 심부전 환자 연구 결과


질병관리청 연구팀은 심방세동이 심부전 환자의 사망 및 뇌졸중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회지 Heart에 게재되었으며, 국내 심부전 환자 특성에 맞는 진료 가이드라인 개발에 기여했습니다.


 

순환기계 질환, 코로나19와의 연관성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의 약 76.2%가 순환기계 질환(심부전, 심근경색 등)을 앓고 있었습니다.
순환기계 질환은 증상이 가벼워도 정기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


1️⃣ 금연.
2️⃣ 하루 한두 잔 이하로 음주 제한.
3️⃣ 싱겁게 먹고 채소·생선 충분히 섭취.
4️⃣ 매일 30분 이상 운동.
5️⃣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 유지.
6️⃣ 스트레스 관리.
7️⃣ 정기적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8️⃣ 꾸준히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치료.
9️⃣ 응급 증상(뇌졸중·심근경색) 숙지 및 즉시 병원 방문.


 

건강한 심장을 위한 꾸준한 관리


심부전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돌연사의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건강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으로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세요!

 

 

출처: 질병관리청 홈페이지